**지식창고**
세균들의 반상회
구름의 남쪽
2012. 2. 16. 12:25
한 여자의 몸에 세균 세 마리가 살고 있었다.
겨드랑이 세균, 가슴 세균, 거시기 세균….
어느 날 세균들이 모여 반상회를 열었다. 겨드랑이 세균 왈.
"난 정말 암내 때문에 못살겠어! 이사를 가던지 해야지."
그러자 이에 질세라 가슴 세균이
"흥! 호강하는군. 난 매일 젖비린내 때문에 환장할 지경이야."
이때 묵묵히 앉아있던 거시기 세균.
"참 나… 그래도 너희들은 복 받은 거야."
그러자 궁금해진 두 세균이 거시기 세균에게 물었다. "넌 왜???"
그러자 거시기 세균 왈.
"매일 밤 이놈 저놈 웬 대머리들이 침 뱉고 튄단 말이야~~~~!!!"